소설 쓰기 도전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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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어떻게 써?

예전부터 소설을 써 보고 싶었습니다. 글 쓰는 것 잘 못 하고 맞춤법도 많이 틀리겠지만, 그냥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형화된 틀을 따르기 시작하면 시작도 못 하고 주저 않을 거 같아 일단 그냥 쓰기 시작.

 

나의 가장 장점이자 단점은 무모함 아닌가.

 

그냥 쓰기 시작하면 중간에 포기할 듯해서, 찾아봤습니다.

 

내가 소설을 연재할 수 있는 곳이 어떤 곳들이 있는지.

 

먼저 네이버, 다음 등 플랫폼에 소설을 연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가장 먼저 챌린지 하기 좋은 곳으로 선택.

 

네이버에 연재하기로 시작.

 

어떤 내용을 쓸 것인가?

예전부터 블로그에 맛집이나 요리 등에 관한 포스팅은 쓴 적이 많이 있지만 경험을 바탕을 한 것과 전혀 새로운 창작을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가장 써 보고 싶었던 내용이 1가지 있었습니다.

 

아버지에 관한 내용.

 

나이 마흔 살을 넘어 올해 42세가 되었지만, 아직도 나는 아버지가 되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적 꿈이 있었는데, 수많은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공을 사회복지를 선택하게 되었고, 나중에 더 많은 아이들을 캐어 하기 위해 특전사 지원을 했습니다.

 

특전사 대위로 5년 4개월.

 

물론 장교는 특전사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냥 무작위 착출이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느냐면, 특전사에 가게 되었고 그리고 이라크 파병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파병지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라크 파병을 가게 되었을 때, 나이는 24살 중위.

 

처음으로 아버지와 통화를 한 날 몇 시간 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믿지 못했습니다.

 

무슨 영화의 내용인가? 아닐 거야. 이런 마음이었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

 

아버지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나는 왜 표현을 하지 못 했을까? 자책 아닌 자책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파병으로 레바논을 가게 되었습니다.

 

나의 인생에 있어 두 번의 파병은 특별한 경험이긴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나에게 준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군대 이야기를 소설로 써 보자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습니다.

 

생각만 했었던 시점에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보게 되었을 때,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이때부터였던 거 같습니다. 나도 시간을 되돌릴 수 만 있다면 꼭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 주고 싶다는 생각.

 

그래서 최근에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었을 때 아버지, 파병, 타임루프, 평화, 희망의 주제를 담은 내용으로 소설을 써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네이버 소설 챌린지

다른 플랫폼보다 네이버 소설은 오픈 마인드인 듯해서, 그냥 컴퓨터에 않아 간단히 내용 작성하고 1회 업로드.

 

나중에 보니 맞춤법도 엉망이고, 띄어쓰기도 엉망이었지만 아버지를 떠올리며 폭풍처럼 써 내려갔습니다.

 

아래는 챌린지 소설에 연재하는 예시 동영상입니다.

 

 

 

진짜 간단합니다. 일단 도전하는 것은 자유니 까요.

 

그리고 1회를 올린 뒤 욕심이 생겨서 5회 정도까지 쭈욱 써 내려갔습니다.

 

물론 전혀 소설에 대해서 찾아보거나 구상도 안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소설도 읽어 보지 않았습니다. 보다 보면 따라 하게 될까 봐.

 

챌린지 소설에서 5회가 되니 갑자기 베스트 리그로 넘어갔습니다.

 

물론 조회수가 많이 나오거나 구독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일단 저는 50회 정도를 연재로 해서 소설을 마무리할 생각으로 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구상을 하지 않고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흘러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플롯이나 인물 사건 등등 고려 전혀 하지 않고 컴퓨터에서 앉으면 바로 써 내려가기 시작했을 뿐입니다.

 

현재는 11회까지 전개가 이루어졌습니다.

 

 

http://novel.naver.com/best/detail?novelId=1036290&volumeNo=1

 

알루주에 바이알자만(시간을 거슬러) - 1회 아직 늦지 않았다.

아직 늦지 않았다. 다시 돌아 갈 수만 있다면, 그때로 돌아 가고 싶어진다. "팀장님! 2호차 부팀장입니다." "후방에 정체모를 차량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일단 대기 바람." "특별

novel.naver.com

 

 

나도 작가

물론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저의 만족을 위해, 그리고 연재를 마무리했다는 뿌듯함이 있을 거 같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브런치에 도전해 보고 싶어, 작가 신청을 했지만 쉽지 않더군요.

 

물론 계속 여러 곳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작가가 되기보다는 나의 이야기가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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