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주에 바이알자만(시간을 거슬러) 13회 모든 것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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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이 펜던트가 내 눈앞에 나타나게 된 것일까? 의문이 생겼다. 일단 나는 이대위에게 주변을 통제하고 이 펜던트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만약 모든 것이 이 펜던트로부터 시작이라면...

"이대위 다른 사람이 펜던트에 접촉 한 사람이 있어?"

"아니야, 우물을 파기 위해 굴삭 작업을 하는 중간에 나왔고, 손대위에게 연락을 한 거라 접촉을 한 사람은 없어."

나는 펜던트를 본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일을 이대위에게 이야기해 줬다 이대위는 조금 놀라는 눈치였다.

"그럼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인해 지금 A팀 팀장을 하게 된 거네."

"그렇지, 펜던트를 만지는 순간부터가 나의 시작점일 수 있지."

"손대위는 어떻게 할 거야?"

"사실 고민 중이야, 다시 내가 이 펜던트를 만지게 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 질지 짐작도 가지 않고, 만약 잘 못 되기라도 한다면..."

나는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지금은 잠시 소말리아 해적 관련해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래의 프랑스 테러였다. 만약 펜던트로 인해 변화를 겪게 된다면, 너무 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일단, 나에게 하루의 시간을 주었으면 해! 그리고 절대 펜던트를 만지게 하면 안 돼, 어떠한 일이 벌어 질지 장담할 수없으니까."

"알았어, 이 지역을 통제하도록 할게."

나는 UN본부로 연락 한 뒤, 지금 상황에 대해서 보고를 했다. 현재까지 소말리아 해적 관련 사항을 보고를 하면서 내가 온 뒤로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고, 피해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그리고 펜던트에 대해서 보고를 하면서 단장님께 다른 팀원들을 소집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본부로 복귀하겠다고 했다.

본부로 복귀했고, 단장님과 수지, 로버트, 나까지 회의를 시작했다. 이렇게 모인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나는 현재 상황을 브리핑하면서 수지와 로버트에게 물었다.

"수지, 로버트 당신들도 이 펜던트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사진을 보여 주었다. 

우리 4명은 그 사진을 자세히 보면서 이야기를 했다. 수지와 로버트는 사진을 보면서 살짝 놀라는 눈치였다. 두 명 모두 이 펜던트를 처음 보는 것이 아니었다. 이들 역시 펜던트를 접촉 한 뒤로 능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면 모든 것의 시작점은 이 펜던트였다. 그리고 수지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이 펜던트를 만지게 되었고, 로버트는 페루에서 작전 중에 이 펜던트를 보았으며, 접촉을 한 뒤 정신을  잃은 뒤에 며칠 동안 정신을 잃은 뒤 변화를 겪게 되었다. 

단장님께서 말씀하셨다. 

"아직 소집되지 않은 A팀 팀원들 또한 이와 같은 펜던트를 접촉 한 뒤 능력을 얻게 된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어떻게 이 펜던트를 접촉하게 된 것인지는 의문이네"

"그리고 지금은 다행히 접촉 한 사람이 없기에, 소말리아에서 발견된 펜던트를 어떻게 이용할 지에 대해서 회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 펜던트는 좋은 영향을 주는 물건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능력이 생기는지 모르기 때문에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 펜던트를 접촉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지, 로버트의 생각은 어때요?"

수지가 말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요? 그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버트 역시 수지의 의견에 동의했다.

나도 수지 의견에 동의를 했으며, 단장님도 같은 생각이었다.

어떠한 능력을 가지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소말리아의 펜던트는 작업 중에 이대위가 가장 먼저 발견을 했다. 그리고 이대위는 공병으로 향후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고, 펜던트가 누군가를 선택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대위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했다.

"단장님, 이대위가 가장 먼저 발견 한 사람이고, 향후 우리에게 필요 한 사람이기도 하니 이대위를 설득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 이대 위라면 나도 잘 알지, 능력도 있고 소말리아에서 진행하는 임무도 장기적인 일이 아니라서 능력을 갖게 되어 A팀에 합류한다면 좋을 수 있겠네."

"그럼, 제가 이대위를 설득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단장님 펜던트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것은 진행하고 있는 사람이 있네, 아직 합류하지 않은 A팀 팀원 중에 역사 고고학자가 있네. 펜던트가 발견된 장소부터 예전 역사적 사실 등을 조사하고 있네. 조만간 A팀 합류할 것이네."

"네, 알겠습니다."

펜던트로 인해 모든 것이 시작이었다. 사실 펜던트와 접촉 한 뒤로 잊고 있었다. 접촉 한 뒤 정신을 잃고 나서부터 그 펜던트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접촉을 한 뒤 그 펜던트는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잊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곧 펜던트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듣게 된다면, 내가 능력을 가지게 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능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A팀에 합류한다면 프랑스 테러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수지와 로버트는 드루크텔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해 주고, 나도 소말리아로 돌아가서 이대위를 설득 한 뒤 그쪽 일을 마무리 한 뒤 합류하겠습니다."

"네, 알겠어요"

나는 바로 소말리아로 돌아와 이대위를 설득했다. 그리고 같이 A팀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권유했다.

이대위는 한참 동안 생각을 한 뒤, 결정을 했다.

"좋아, 그럼 내가 펜던트에 접촉을 하도록 할게."

"그래, 고마워."

이 대위는 바로 펜던트를 만지고 난 뒤 정신을 잃었다. 나는 이대위를 의무실 침대에 눕혔다.

그녀 또한 깊은 잠을 자고 있는 듯했다. 나와 같은 꿈을 꾸는 것일까? 이대위에게는 어떠한 능력이 생기게 될까? 며칠 만에 이대위는 정신이 돌아왔고, 이 전보다 건강해 보였다.

나도 그랬듯이 바로 능력을 알 수는 없으니, 스스로 자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소말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물 파는 임무를 진행하면서 그녀의 변화를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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